명예퇴직을 앞둔 50대 초반의 남자와 부모님과 사별 후   혼자 힘으로 살아가는 20대 초반 여자의 사랑이야기.   남자주인공 강정욱(이하 정욱)은 잘 나가는 회사 이사님으로 큰 어려움 없이 살아왔으나,   최근 명예퇴직을 앞두고 크나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.   어렵사리 새로운 사업을 구상해 보기도 하지만,   가족들은 그의 새 출발에 큰 관심이 없을 뿐만 아니라   도와줄 생각조차 않는 듯 하다.   그간 가장으로서 묵묵히 일만하고 살아온 자신의 삶을 한탄하는 정욱에게   유일한 위로이자 희망은 여자주인공 민유리(이하 유리)와의 연애.   우연인 듯 필연처럼 뜨겁게 서로를 사랑하게 된 유리와 정욱은   둘 만의 시간 속에선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하고 다정한 커플이다.   유리에게서 삶의 새로운 희망은 물론 ... (展开全部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