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자1은 맞은편 건물 탕비실에 여자1과 종이로 소통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. 좋은 감정이 쌓인 남자1은 고백을 준비하지만 여자1이 갑작스럽게 해고를 당한다. 다음날 출근길에 퇴사하는 여자1을 만나게 되지만 남자 1은 아무 말 못하고 우물쭈물한다. 우울한 마음으로 탕비실에 들어온 남자1은 맞은편 건물에 새로 들어온 여자2를 발견하게 되는데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