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구에게나 빛나는 첫사랑의 기억,   아름답고 애틋한 시절이 다시 한번 펼쳐진다.   믿었던 사업은 망하고, 유일한 가족인 딸과도 멀어진 채   오랜 친구들에게 신세 지며 막막한 삶을 살아가던 ‘재학’(지대한).   그러던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전화 한통이 걸려오고,   그는 30여년만에 첫사랑 ‘경화’(손지나)의 소식을 듣게 된다.   그리고 찬란하게 빛났던 18살의 시절과  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는데…   그리운 첫사랑, 다시 만날 수 있을까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