극단의 소속돼있는 배우 '진태'와 '태구'는   연극<고도를 기다리며>의 주인공이다.   공연 시작 16시간을 앞두고 둘은 제각기   의도치 않게 위급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.   시작 시각은 점점 다가오고 둘의 상황은   갈수록 고조되며 극으로 치닫는다.   과연 그들은 제 시간에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