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당 고해소에서 신부님에게 고해를 청하고 있는 엘리자베스. 그녀는 자신이 어렸을 때 괴롭혔던 토끼에게 미행을 당한다는 얼토당토않은 소리를 하며 신부님에게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한다. 하지만 이 모든 이야기를 들은 신부님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는데… 한편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흐르는 한 남자의 내레이션, 과연 이 목소리의 정체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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