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 여성이 대도시에서 앱 세상을 누빈 경험을 공유한다. 그 과정에서 플랫폼 노동자로서 맞닥뜨리는 성별 전쟁, 앱 뒤에 숨은 상사에 맞서는 초단기 비정규 노동자의 고단한 현실이 드러난다. 뉴델리 거리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 주인공들은 초단기 임시직으로 일터를 전전하는 현실과 직장 내 감시 문화, 도시 환경에서 찾아볼 수 없는 책임 의식을 이야기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