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악!!! 뭐야, 귀신이야?!”, “아니, 아빠야.” 쌍둥이인 조은과 조영의 아빠가 자살로 세상을 떠난 지 7년. 조은 앞에 기일을 며칠 앞둔 아빠가 살아 돌아온다. 조은의 눈에만 보이는 아빠는 조은이 가는 곳 어디든 따라다니며 참견한다. 결국 조은은 아빠 얘기를 싫어하는 쌍둥이 조영 몰래 '아빠 돌려보내기 프로젝트'를 시작하는데…